냉장해동 후 칼집을 넣고 중불에 적절히 구웠습니다.

강불에 구우면 겉은 빠르게 익어가지만 속은 더디게 익어 굽기 초보인 저는 맛있게 굽기가 매우 어렵더군요.

그래서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중불에 여러번 뒤집어 구웠습니다.

미농무부에서는 돼지고기의 심부온도를 62.8도만 되도 먹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스테이크처럼 즐겨도 문제가 없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기의 붉은빛이 흰색과 회색으로 어느정도 바뀔 때 먹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이번 돼지고기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오래, 그리고 바삭하게 구우면 기름과 육즙이 많이 빠져 먹을 때 푸석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맛이 부드럽고 풍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분을 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번거로움 없이 500g씩 해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생각이 난다면 또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